미네소타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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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MLB의 아메리칸 리그/중부 지구 소속 프로야구단. 연고지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팀명인 트윈스는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 폴이 합쳐진 쌍둥이 도시라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T와 C를 겹쳐서 만든 캡 로고 역시 Twin Cities를 뜻한다.
팀명의 변천사가 다소 특이하다. 1901년 '워싱턴 세네터스'로 창단했는데, '워싱턴 내셔널스'와 혼용하여 사용했다.[10] 하지만 지금의 해당 이름 팀과는 역사적으로 전혀 무관. 그러다 1961년 연고지를 옮기면서 현재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되었는데, 워싱턴에 새로 창단된 팀이 세네터스란 이름을 그대로 가져가서 썼다. 하지만 역시나 미네소타 트윈스의 역사와는 무관.
미네소타로 옮긴 이후 성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기복이 있지만 우승 경력도 있고 잘할 때는 잘하는 팀으로, 1990년대 암흑기를 거쳐 2000년대는 지구 최강자였으나 2011년부터 다시 급격히 몰락했는데 2010년대 후반 다시 치고올라오고 있다. 이후에는 중부 지구내 꼴지를 기록하기도 하고, 계속 매 시즌마다 다양한 성적을 기록하는 중이다. 물론 지속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물먹는 거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우승한지 오래되었고, 물도 자주 먹는데다 성적이 들쭉날쭉한 점에서 한국의 쌍둥이 팀과 비슷한 느낌도 있다.
메이저 리그 30개 구단 중 제일 추운 지역에 위치해 있다.[11]
2. 역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미네소타 트윈스/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이모저모[편집]
3.1. 라이벌리[편집]
NFL의 그린베이 패커스-미네소타 바이킹스, FBS의 위스콘신 배저스-미네소타 골든고퍼스 라이벌리 등을 비롯해 프로와 아마를 가리지 않고 미네소타 주 팀들은 아이오와 주나 위스콘신 주 팀들과 사이가 영 좋지 않은데, 메이저리그에도 이 라이벌리가 존재했다. 바로 아메리칸리그 시절의 위스콘신 주 유일의 야구팀 밀워키 브루어스. 이 라이벌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내셔널리그 편입으로 사장될 위기에 처했지만, 요즘 두 팀은 인터리그에서 뻔질나게 만나는 관계가 되었다. 지구가 다르다보니 필요할 땐 트레이드도 하는등 그냥저냥 서로 서먹서먹한 이웃 취급.
그 외에는 같은 지구에 있는 팀들과 라이벌리가 형성되었는데, 특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사이가 안 좋은 편이다. A.J. 피어진스키의 경우 마우어의 자리를 마련하고 좋은 유망주들까지 안겨주고 팔려간 심청이로 칭송받았지만 1년만에 삭스로 옮긴 뒤에는 흑화하며 트윈스 팬들에게는 애증의 시선을 받았다.
뉴욕 양키스에게 매우 안 좋은 감정이 있는데,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서 뉴욕 양키스만 만나면 털리기 바쁘다. 정규시즌 때는 오히려 미네소타가 압도하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정작 양키스는 같은 지구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철천지 원수와 다투느라 미네소타가 안중에 없다. 그냥 탈락도 아니고 한 판도 못 이기고 스윕당하기 일쑤라 2019년 ALDS까지 무려 13연패에 달하는 흑역사를 쓰고 있다. 여담으로 1920년부터 1964년까지 이어진 양키스의 45년 독재가 끝나는 타이밍에[12] 미네소타가 1965년 AL 우승을 차지하는 경사가 있었다.[13]
3.2. 홈 구장[편집]
자세한 내용은 타깃 필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3. 영구결번[편집]
3. 하먼 킬러브루(Harmon Killebrew): 워싱턴-미네소타를 잇는 강타자.[14] 지독한 투고타저의 시대였던 1960년대 미네소타 트윈스의 중심타자로서 커리어 통산 6번의 홈런왕과 타점왕 4회, 최다볼넷 1위 4회라는 대단한 기록을 작성했으며, 올타임 홈런 랭킹에서 573홈런으로 역대 11위에 올라있다. 1954년부터 1974년까지 뛰었고, 1975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은퇴했으니, 사실상 원 클럽맨. 당연히 명예의 전당 헌액자. 2011년에 타계하여 2011년 유니폼에 그를 기리는 3번을 패치로 달았다. MLB 로고의 주인공으로도 알려져 있다.[15]
6. 토니 올리바(Tony Oliva): 쿠바 출신으로 1970년대 미네소타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이자 원클럽맨. 미네소타에서만 15년 뛰며 8번 올스타에 뽑혔다.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은 실패하였지만, 그가 투표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않은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결국 2022년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7. 조 마우어(Joe Mauer): 미네소타 출신에 미네소타 트윈스 진성팬이자 1라운드 유망주 출신의 프랜차이즈 스타. 팀에 대한 애정과 헌신, 꾸준했던 실력으로 15시즌을 미네소타에서만 뛴 선수. 미네소타 트윈스 영구결번 선수 중에서는 역대 최연소다.
10. 톰 켈리(Tom Kelly): 선수로서는 딱 한 시즌 메이저리그를 밟았지만, 감독으로서 16년간 미네소타의 감독으로 재직하며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14. 켄트 허벡(Kent Hrbek): 미네소타 원클럽맨으로 1980년대 활약하며 두 차례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주전 1루수다.
28. 버트 블라일레븐(Bert Blyleven): 미네소타 암흑기 에이스. 덕분에 커리어 통산 300승을 못하고 승률도 5할 조금 넘는 지경(287-250 ERA 3.31)이라 명예의 전당 입성에 무려 14년이 걸렸지만 2011년에 입성. 통산 3701 탈삼진을 기록해 은퇴 당시 탈삼진 순위 3위였던 선수. 네덜란드 태생으로도 유명하다. 여담으로 2007년 요한 산타나와 완봉 내기를 했다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바람에 방송에서 삭발 장면을 인증했다. #
29. 로드 커류(Rod Carew): 미네소타와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에서 모두 영구결번된 선수다. 2루수로 두 팀에서 뛰면서 3000안타를 돌파하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우승 반지 빼고 선수로서 탈 수 있는 모든 것은 타 탔던 스타플레이어다.
34. 커비 퍼켓(Kirby Puckett): 미네소타 최고의 인기 플레이어. 외야수로서 맹활약하며 팀의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의 1등 공신이다. 아쉽게도 녹내장으로 인한 시력 이상으로 서른 다섯에 조기 은퇴했고, 은퇴 후 못다 한 선수 생활에 대한 미련 때문인지 방황하다가 2006년 뇌졸중으로 급사했다.
36. 짐 카트(Jim Kaat): 미네소타 트윈스의 전신인 워싱턴 세네터스와 뒤를 이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1959~1973년의 기간에 활약한 투수이다. 통산 283승 237패, 3.45의 평균자책점 및 2461개의 탈삼진, 그리고 16년 연속 골든글러브(1962-77)[16] 기록을 남겼다. 명예의 전당에는 기자의 투표로 입성하지 못하고, 2022년에 명예의 전당 위원회 중 '황금시대(1950~1960년대에 해당하는 시기)' 위원회에 속한 위원 16명 중 75%인 12명의 지지를 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은퇴 후에는 명해설자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42.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전 구단 영구결번.